엘핀, MS 스타트업 프로그램 2기 선정

입력 2021-08-25 11:24   수정 2021-08-25 11:25



위치 기반 복합인증 업체 엘핀은 MS(Microsoft) 스타트업 프로그램 2기에 선정되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엘핀은 국내 유일 이동통신기지국을 활용해 위치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동통신기지국 정보를 활용, 특정 시간에 해당장소에서만 고유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국 커버리지 인증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기지국 기반 위치인증은 GPS나 WIFi와 달리 보안성이 높아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GPS는 한 때 유행했던 게임 ‘포켓몬GO’에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화두가 됐다. WiFi는 사용량이나 공간에 따라 신호 세기가 불안정해 안정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보안·인증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엘핀은 보유한 위치인증 기술을 복합 인증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 위치인증을 시작으로 USIM인증, 생체인증, 공간인증 등으로 범위를 넓히며 AI 기술을 적용했다.

최근 엘핀은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하여 부정수급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요양보호사가 지정된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를 수행했는지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요양보호사는 본인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이 밖에도 여러 인증 솔루션 제공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쌓아온 이력과 노하우 덕분에 엘핀은 이번 MS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다시 한 번 보유 기술력을 입증했다. 엘핀은 MS 기술 자원을 활용하여 금융권 보안·인증 분야에서 기술 특화를 통한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 전했다. 엘핀이 집중했던 분야가 빛을 발하고 있는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회사다.

장홍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 부문장은 “엘핀이 보여준 위치인증 기술에 대한 시장에서의 반응을 높이 평가했으며, 엘핀의 핵심 기술 적용 영역의 확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MS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혁신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는 최근 몇 년 간 사이버 보안 연구개발에 연 10억 달러(약 1조 원) 넘는 돈을 투자하며 보안·인증 분야를 중요시하고 있다. 글로벌 보안 회사 연간 매출이 60억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큰 금액이다. 회사 내에서만 이루어지던 업무 환경이 외부 협업과 모바일·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겨가면서 생긴 변화다.

엘핀 관계자는 엘핀이 국내외 보안·인증 분야에서 명실상부 1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MS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기술 고도화, 해외 플랫폼과의 제휴, 신규시장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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